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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X스워드 2005

우주의 저 끝에 있는 어떤 한 행성. 마을과 마을 사이에는 끝없이 펼쳐진 황야가 가로 놓여져 있는 왠지 모르게 쓸쓸한 곳. 그러나 황야에는 꿈이, 거리에는 폭력이 넘쳐 흐르는 마초들의 이상향. 사람들은 그곳을 엔드리스 일루전이라고 불렀다. 사랑하는 이를 살해당한 이래 황야를 헤매는 남자, 반. 납치된 오빠를 찾아나선 소녀, 웬디. 한 사람은 절망을, 다른 한사람은 희망을 품은채 동행하지만 그들의 목적은 '갈고리 손톱의 남자를 찾는 것'으로 동일하다. 그 자가 바로 둘의 가슴에 씻을 수 없는 상처를 남긴 원흉이었는데... '무한의 리바이어스', '스크라이드', '플라네테스' 등의 작품에서 감독을 역임한바 있는 타니구치 고로 감독과 '지금 거기에 있는 나', 'ROD' 시리즈 등에서 그 실력을 인정 받은 각본가 쿠라타 히데유키가 콤비를 이루었다. 나아가 캐릭터 디자인은 선라이즈의 8대 용자 시리즈 및 신혼합체 고단나 등에서 활약한 바 있는 키무라 타카히로씨가 담당했다. 2005년 7월 4일부터 매주 월요일 심야 25시 30분에 TV 도쿄를 통해 방영 된다. 우주의 한 행성을 배경으로 하고 있으나 그 분위기는 마치 서부 개척시대를 연상케하는 웨스턴 느와르 풍의 퓨전 애니메이션. 저마다의 사연을 품고 갈고리 손톱의 남자를 찾아 나선 반, 웬디를 메인으로 카르멘 99, 레이 랑그렌과 같은 매력적인 캐릭터들이 등장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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